걷어내야 할 때 언제나 그렇듯

놈놈놈 DVD를 보면 삭제장면이 있다.
영화에서는 마지막에 창이(송강호)와 태구(이병헌)의 과거가 나오는데
시나리오에서는 그 전에 세 놈이 만나서 비밀이 밝혀지고 결투를 벌인다.
그 장면을 들어내면서 이야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는 감독의 설명 뒤에
만약에 버전을 하나 더 만든다면, 이것을 원래의 위치에 놓고 싶다는 바람을 얘기한다.

나의 어느 부분을 잘라내면 지금과 다를 수 있을까.
이제라도 끝을 내면
낭떨어지로 걸어 내려가는 나를 멈출 수 있을까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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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조이형 2009/06/15 01:22 # 삭제 답글

    창이=우리작은형...아닌가여?
  • panic 2009/06/15 01:38 #

    맞아요. -.-
  • 에코 2009/06/15 13:01 # 삭제 답글

    점심을 먹고 굉장히 졸음이 오는 중이였는데요.
    그냥 이 글을 읽고나니 정신이 좀 든다는 생각?ㅠ
  • 이승환 2009/06/22 11:26 # 삭제 답글

    이미 낭떠러지서 떨어진지 오래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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